■ 출연 :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
■ 출연 :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
■ 진행 : 박석원 앵커
■ 출연 :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가 있는 저녁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어제 북한의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이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윤 대통령은 군의 대비태세가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합동참모본부도 무인기를 격추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사과했는데요.
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이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북한이 최근 도발을 이어오기는 했는데 무인기 도발은 5년 만입니다. 5년 만에 도발을 한 걸로 봐야 합니까, 아니면 5년 동안 탐지를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발견했다, 이렇게 봐야 합니까?
[김용현]
그것은 정확하게 확인하기는 어렵고요. 무인기의 크기가 큰 새 정도 크기입니다. 그러니까 독수리랄지 재두루미 같은 이런 정도의 크기입니다. 북한이 내려보낸 무인 드론을 보면 크기가 대체로 1.5~2m 정도. 날개 길이도 그 정도를 넘지 않습니다. 무게도 12~15kg 정도. 그러니까 우리가 레이더로 보면 점으로 잡히거나 아니면 사라졌다가 나타났다, 사라졌다 나타났다 할 정도입니다.
그러니까 실제 드론을 육안으로 확인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고 또 레이더를 통해서도 어렵기 때문에 그동안 내려보냈는데 우리가 확인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. 그러나 대체로 보면 북한이 드론을 내려보내는 목적 중에 하나가 대남 심리전이 강하기 때문에 내려보냈다기보다는 오늘 한 5년 만에 제대로 남측을 향해서 어제죠, 남측을 향해서 드론을 보여줬다.
그리고 실제 이 정도의 드론으로 자신들이 작전 할 수 있다는 것을 시위했다. 서울 은평구 정도까지 온 건 거의 확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서울 은평구가 북한에서 직선거리로 치면 얼마 안 됩니다. 60~70km도 안 되거든요. 그렇게 보면 서울이 휴전선과 매우 가깝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이 다시 한 번 또 인식하는 그런 계기가 됐다고 볼 수 있죠.
말씀하신 것처럼 무인기가 서울 북부 지역, 은평구까지 내려와서 정찰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레이더에 선으로 잡히지 않고 점으로 잡히다 보니까 용산까지 정찰했을 가능성도 있다, 이런 이야기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
[김용현]
물론 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죠. 그리고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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